지극히 개인적인 일기장
by Parliament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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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90703

1.
개인적으로 요즘 가수 중에는 빅뱅을 가장 좋아라한다.
거짓말부터 죄다 들었다.

오늘 티비를 보는데 빅뱅이 나왔다.

시급한건 일본어인가.
왠지 모르게 빅뱅은 일본하고 어울리지 않는다는 생각을 했다.
뭔가가 부족하다, 눈에 안 익어서 그런가;;


2.
학교 입학 초기였다.
반 애들과 술자리를 같이 하고 있는데,
이제 서로 존경어 쓰지 말고 말을 놓자는 얘기가 나왔다.
( 확실하게 내가 손해잖아 이것들아;; 한참 꼬맹이들이- _- )

말을 놓고, 본인을 어떻게 불러달라는둥.. 애칭이라고 해야 할까나.
야마자키 = 쟝키, 시오다 켄타로 = 시오켄 등등.
돌아가면서 말하는데 내 차례가 왔다.

성이 이씨라 " 이군 " 이라고 불라달라 했다,
왠지 모르게 상은 딱딱하다는 느낌을 받아서 일까, 
다들 발음하기 불편하다며, " 쿙쿙 " 이 부르기 편하다며 그렇게 부른다 했다.

이름 중간에 '경'이 들어가는데 애들은 '경'의 발음이 안되고
'경'대신 '쿙'이라고 발음이 되더라, 그래서 난 지금까지
" 쿙 " 아니면 " 쿙쿙 " 이라 불린다. 

미친.. 초등학생도 아니고..

요즘 많이 느끼는건데 그때 반대를 하지 않았다는 점을 많이 후회한다;;

수업시작하기 전에 학교 앞 편의점에서 모여 담배를 필때도
" 쿙쿙 " 하고 인사를 한다.
학교 앞 편의점은 학교 애들이 담배를 피는 곳이라 인원이 상당히 많다.

사실 난 불릴때마다 많이 쪽팔리다..;;
어떻게 다시 " 이군 " 으로 돌릴순 없을까, 이제 " 이상 " 도 괜찮다.


3.
시간을 되돌릴 수는 없을까,
라는 생각을 요즘 부쩍 많이 하게 된다.

만약 돌리고 싶다면 몇 년 전으로 돌아가고 싶을까..
20살? ( 싫다.. 군대를 다시 가야 한다..;; )

2008년 3월 30일이다.
일본에 처음 왔을 때다,

빌어먹을..

by Parliament | 2009/07/04 02:52 | [日常] | 트랙백 | 덧글(6)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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